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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6 16:46   최종 수정일 : 24-02-16 16:46
토요일 리그 활성화 및 개편을 건의드립니다.
 글쓴이 : 김재현YJ야구단
조회 : 377  

좋은 인프라에서 경기 및 훈련을 할 수 있고, 원할한 리그 운영에 힘써주시는 협회 관계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무탈하고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동에서 야구를 시작한 지 3년 차이며, 공공기관을 다니고 있는 한 야구인입니다.


토요일 리그 활성화 및 안동 야구인들의 편익과 형평성을 위해, 기존의 직장인 리그를 토요일 리그로 병합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건의드립니다.


건의드리는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안동시 특성상 큰 규모의 기업과 공단 및 공장이 없어 동일 직장 내 25명 이상의 인원 차출이 어렵습니다.

- 저는 한국전력공사에 재직 중이며 안동에만 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지만 25명의 명단을 꾸리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물며 일반 기업의 경우 매우 어렵다 판단됩니다.

- 이는 작은 규모에 다니는 직장인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으며, 자영업자분들에게는 안동 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리그의 숫자를 박탈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2. 리그 초기의 취지는 이렇지 않았으나, 안동 지역 특성으로 인하여 직장부는 공무직 관련 팀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안동 실정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리그라 사료됩니다.

- 본의 아니게 직장부 리그가 일부 집단만을 위한 리그가 되어버려 기존의 직장부 의미가 쇠퇴하였다 생각됩니다.

- 특정 집단에 들어가는 직장인리그 운영 노동력을 토요일 리그와 병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형평성을 맞추고 안동 시민 모두에게 편익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3. 철밥통 리그, 귀족 리그, 특혜 리그 등의 부적절한 명칭으로 폄하하는 분들로 인한 불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단지 직장 내 친목 도모를 위해 가입한 직장부 야구팀에서 활동할 뿐인데, 안동 실정으로 인하여 의도치 않게 공무직 분들 분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고

- 이분들이 일부 야구인분들에게 철밥통 리그, 귀족 리그, 특혜 리그 , 적폐 리그 등의 부적절한 명칭으로 욕을 먹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저 또한 제가 재직 중인 한국전력공사 내의 직원들과 팀을 만들어 직장부에 가입하려 준비를 하였지만 이러한 외부의 따가운 시선에 충격을 받았고, 이에 따른 팀원들의 우려가 커 리그 가입을 포기하였습니다.



협회의 의도와는 다르게 직장부는 안동지역의 특성으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공무직 리그가 되었고, 이로 인한 안동 내의 야구인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불화의 싹을 제거하고, 형평성 있는 리그 운영을 위해 직장부와 토요일 리그의 병합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안동시 야구인 모두에게 편익이 돌아가는 리그 운영을 기대하겠습니다.



건의 사항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리그 운영에 힘을 써 주시는 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