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안동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이사입니다.
먼저 저희 리그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항상 멋진플레이를 펼치시는 경북1교팀에 선전을 기원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의 판정과 규칙에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플레이상황]
타자가 제3스트라잌을 선언받고, 포수가 투구를 포구하지못해(낫아웃)상황이 발생..1루로 진루중 1루수와 충돌을 피하기위해 페어지역으로 주루하여 1루베이스에 먼저 도달하였으나, 주심의 (수비방해)로 아웃처리된 상황입니다.
먼저 야구규칙서에는 위상황에대해 어떻게 판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야구규칙 5.09(a)-(8) 타자주자가 본루에서 1루 사이의 후반부를 달리는 동안 3피트라인의 바깥쪽(오른쪽)또는 파울라인안쪽(왼쪽)으로 달려 1루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경우 타자아웃.
단,타구를 처리하는 야수를 피하기위하여 3피트 라인의 바깥쪽또는 안쪽을 달리는것은 상관없다.
[원주] 주자는 양쪽발이 3피트 레인(라인)의 안쪽 또는 레인을 표시하는 라인위에 있어야한다.

위규칙에서처럼 송구방향과 상관없이 타자주자가 라인안쪽(페어지역)으로 주루했다면, 심판원은 수비방해로 판단하여 타자주자에게 아웃을 선언할수있습니다.
이부분은 2019년도까지 송구에동작,실제포구형태와상관없이 페어지역으로 주루했다면 제정하고있었습니다만, 3피트라인에대한 모호한 해석과 실제 수비방해행위와 상관없음에도 공격측에 불리한 제정이라해서,2020년부터는 실제 수비방해가 이루어졌거나,포구할려는 1루수와 충돌이 발생한경우로 한정하고있습니다.

단,영상에서처럼 방해행위가 이루어지지않았더라도 규칙서에 [원주]처럼 두발중 한발은 라인을 밟고 뛰어야합니다.
최종적인 심판원에 판정은 규칙[원주]에근거로 판정한것으로 사료됩니다만,1루수가 포구한 시점이 이미 베이스를 지나친후 이루어졌음에도 수비방해를 선언한것은  다소 무리한 판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인야구에서 부상은 생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서로 부상을 방지하기위하여 조심스런 플레이를 스스로 잘하십니다. 저희 심판부도 그런부분에 맞춰 좀더 유동적으로 판정하고싶으나, 그렇게되면 심판원에 주관적생각이 개입하게되고 판정에 신뢰가 무너져 그때그때마다[상대팀감독에 어필시] 판정이 뒤집히는 결과를 초래하게됩니다. 그점에대해서는 감독및 선수여러분들께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 위와같은 경우 실제행위가 이뤄지지않은 부분에대해서는 좀더 유동적인 판정을 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아무튼 경기에 승패를떠나 서로 동업자정신으로 부상없이 플레이를 펼쳐주신 경북1교팀선수분들께 감사드리며,앞으로도 부상없이 즐겁게 운동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